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살아나는 소리 들린다...포스텍 경질 확정적! "여름에 감독 교체", "감독 때문에 SON 부진"

인터풋볼
원문보기
서울구름많음 / 25.5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은 확정적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돌아오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트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1차전에서 양 팀은 1-1로 비겼다.

이 경기는 토트넘에 아주 중요하다. 1차전 안방에서 1-1로 비기면서 2차전 반드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한다. 패배한다면 그대로 이번 시즌 토트넘의 무관은 확정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직도 크게 위협받는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는 15위까지 추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은 많았다. 여러 언론은 토트넘이 차기 감독 명단도 다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자리는 계속 압박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잠재적 후보 3명을 주시하고 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트넘은 이미 감독 교체가 필요할 경우 다음 계획을 세웠다. 시즌이 끝나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차기 감독으로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을 거론했다.


UEL 우승에 실패한다면 경질은 당연하고, UEL에서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경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공신력 끝판왕 기자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이번 시즌 토트넘은 재앙과도 다름없었다. 이번 여름 감독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내가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을 보면 다 그런 생각이 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개인적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 첫 10경기 이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경기력과 성적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확실히 나빠졌다"라고 말했다.

이미 토트넘 팬들은 돌아섰다.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2-4 충격패로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여름에 감독 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감독 교체로 토트넘 조직력 상승과 손흥민의 부진 탈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HQ'는 15일 "손흥민이 아직 끝났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라며 여러 가지 근거를 내세웠다.

매체는 "손흥민은 몸 관리를 잘해왔다. 다음 시즌에도 벽에 부딪힐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토트넘과 감독이 형편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과 더 나은 성적을 내는 팀이 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는 그가 끝났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손흥민은 최악의 상황에 놓여도 난 그가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부진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