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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챙총" 한국인 조롱…야유 퍼붓는데 교사는 "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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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챙총" 한국인 조롱…야유 퍼붓는데 교사는 "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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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한국인 부부가 최근 이탈리아 여행을 갔다가 현지 학생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탈리아 학생들의 칭챙총 야유'입니다.

'갈 데까지 간 이탈리아 청소년들의 인종 차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글쓴이는 지난달 27일,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코모 호수를 찾았는데요.

그곳에서 한 무리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갑자기 글쓴이 부부를 향해 '칭챙총'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칭챙총'은 서구권에서 동아시아인의 언어를 희화화해 조롱할 때 쓰이는 인종 차별 표현인데요.

이에 글쓴이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영상 촬영을 하고 학생들에게 다가가 영어로 '칭챙총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쓰는 나쁜 단어'라고 알리면서 타일렀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부부 지적에 수긍하며 상황이 일단락된 줄 알았으나, 이후 기차역에서 다시 마주친 학생들은 재차 부부에게 '칭챙총'을 외쳤다고 하네요.


게다가 큰 소리로 야유까지 퍼부었고, 학생들을 인솔하는 교사까지 나서서 글쓴이의 촬영을 말렸습니다.

글쓴이는 이후 학생들 중 누군가가 자신에게 물병까지 던졌고 그 후로도 '칭챙총'이라고 야유를 계속했다면서, 계속 대응하는 건 위험할 것 같아서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인종 차별 심한 나라라고 듣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훈육할 의지가 없으니 교사가 있으나 마나네", "이런 10대들을 보니 이탈리아의 미래도 보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Jinn· Around The World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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