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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강등 당하고 싶어?'...강등→강등→강등→강등 골키퍼, 오나나-바인드르 호러쇼에 관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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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강등 당하고 싶어?'...강등→강등→강등→강등 골키퍼, 오나나-바인드르 호러쇼에 관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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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이은 골키퍼 호러쇼에 아론 램스데일을 데려오려고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후벤 아모림 감독의 골칫거리 골키퍼를 보강하려고 한다. 램스데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사우샘프턴이 강등된 후 램스데일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램스데일을 영입해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램스데일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램스데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저명한 골키퍼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자주 뽑히는 골키퍼라는 걸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램스데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출신으로 프로 데뷔까지 했지만 자리를 못 잡았다. 본머스로 이적을 했다. 본머스에서 바로 뛰지 않고 임대를 다녔다. 2017-18시즌 체스터 필드에서 강등을 당하면서 커리어 첫 강등을 맛봤다.

임대 경험을 쌓고 본머스로 돌아왔다. 본머스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서면서 인상을 남겼는데 팀은 강등이 됐다. 다시 셰필드로 갔다. 친정 셰필드로 돌아와 놀라운 선방 능력을 선보였는데 또 강등이 됐다. 백투백 강등을 당한 램스데일을 아스널이 품었다. 아스널에서 한떄 주전 골키퍼로 활약을 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는데 브렌트포드에서 다비드 라야가 오면서 밀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야, 램스데일 공존을 천명했지만 실제로 라야가 주전이었다. 제대로 뛰지 못한 램스데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을 한 사우샘프턴으로 갔다. 램스데일은 "벤치에 앉아 우승을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 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한 이유는 벤치에 있기 위해서가 아닌 뛰려고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에선 완전한 주전 골키퍼였는데 팀은 망가졌다. 러셀 마틴 감독이 떠나고 유리치 감독이 온 이후에도 흔들렸고 결국 강등이 됐다. 램스데일은 매 경기 분투를 했지만 무너진 팀을 홀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우샘프턴은 결국 강등됐다. 커리어 4번째 강등이 된 램스데일은 프리미어리그에 남으려고 한다. 사우샘프턴을 바로 떠날 계획인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맨유가 노린다.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인드르가 모두 호러쇼를 보여 맨유는 걱정이 크다. 오나나가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호러쇼를 보여 빠져 바인드르를 넣었는데 뉴캐슬전 또 실수를 범했다. 오나나, 바인드르 모두 이전부터 불안해 신뢰감이 떨어졌는데 최근 상황을 두고 방출설이 제기됐다.

램스데일 맨유 이적설이 나왔다. 일각에선 '램스데일이 맨유로 오면 맨유도 강등 위험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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