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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소송' 김수현, 악플러도 안 참는다…고소장 제출 "악질적 명예훼손"[종합]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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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이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김수현을 향한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허위 사실 등이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게시 및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후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상태다. 김새론의 유족들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고, 김새론의 생활고에도 김수현과 그의 가족이 소유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보내 음주운전 사고로 생긴 7억 원의 빚 변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사실이 없고, 김새론에게 빚 변제를 종용하지 않았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처음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은 김수현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 음성이 담긴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김수현을 압박했다.

결국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유족과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한 인물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에 대해서도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김수현을 향한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온라인상에서는 김수현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근거 없는 추측,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고소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추측성 글과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게시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고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다”라고 경고했다.

이른바 ‘사이버 렉카’도 가짜뉴스의 온상지라고 지적했다. 김수현 측은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가짜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숏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하다”라며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유튜브, X(구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하여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처럼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추가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로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김수현 출연분을 통편집 했고,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디즈니+ ‘넉오프’는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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