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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내일 오세훈 만난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 논의“

이데일리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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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내일 오세훈 만난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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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2인 방통위' KBS 이사 임명은 부적법…취소해야"
16일 서울시청서 조찬 회동
‘빅텐트’ 염두한 행보로 풀이
단, 오 시장측 연대 ‘선 그어’
같은날 안철수 의원과도 오찬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보수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다. 국민의힘 잠룡 중 한 명인 오 시장은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도권 인지도와 중도 확장성을 가진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만남이 향후 ‘빅텐트’ 구성을 염두에 둔 통합 행보로 풀이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 시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 시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김문수 캠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오는 16일 오전 7시30분에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조찬 회동을 한다. 김문수 캠프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온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신념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대권 도전을 결정했으나 출마 선언 하루 전인 지난 12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당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오 시장 지지세력이 어느 대선 주자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 한 명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만나고 통합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과거 노무현, 정몽준, DJ(김대중)와 같이 여러가지 연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 시장 측은 김 전 장관과의 연대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찾아오는 모든 후보는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만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의 모든 후보들이 각각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오 시장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같은 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도 서울 모처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