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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자동차 관세 면제 가능성에 프리마켓서 강세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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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자동차 관세 면제 가능성에 프리마켓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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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일부 면제할 수 있단 가능성이 나오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15일 프리마켓(Pre-Market·오전 8~8시 50분)에서 강세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뉴스1 제공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뉴스1 제공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 주식은 전날 종가 대비 5500원(3.07%) 오른 1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 또한 전날보다 2100원(2.53%) 오른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HL만도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단 가능성을 내비치자 매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자동차 회사를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이날 미 대형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3.46%), 포드(4.07%) 등 자동차 업체 주가가 나란히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내달 3일까지 발효될 예정이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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