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미혼 남녀가 각자 달랐다고요?
지난해 전국 20살에서 44살 사이의 미혼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남자는 결혼 생활 비용 부담을 또 여자는 기대에 맞는 상대가 없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소득이나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꼈고 여자는 가부장적 가족 문화나 커리어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조건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자는 여자가 갖춰야 할 결혼 조건으로 시댁과 가까이 지내고 육아와 가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반면 여자의 경우, 남자가 갖춰야 할 결혼 조건으로 전세자금 마련과 높은 학력을 원했습니다.
또 미혼 남자 41%와 미혼 여자 59%가 출산 의향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이나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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