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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워싱턴 사무소장에 4선 공화당 하원의원 선임...트럼프 정책 정통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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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워싱턴 사무소장에 4선 공화당 하원의원 선임...트럼프 정책 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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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워싱턴 사무소장에 퍼거슨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4선 출신, 트럼프 1기 행정부 핵심 정책 추진
현대차그룹의 트럼프 행정부-미 의회 소통 총괄
현대기아차 공장 조지아주 시장 출신, 지역사회 가교 역할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에 선임한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퍼거슨 전 의원 엑스(X) 캡처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에 선임한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퍼거슨 전 의원 엑스(X) 캡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부임하는 퍼거슨 신임 소장은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및 미국 연방 의회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소통을 총괄하게 된다.

퍼거슨 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지역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4번 당선돼 2017~2024년 8년간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 등의 요직을 맡았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일자리 창출·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했고,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해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그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행정부와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미국 내 정책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미국 입법 절차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을 조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트럼프 행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과 자동차 산업은 물론 로보틱스·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엘라벨)하만주 특파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엘라벨)하만주 특파원



아울러 퍼거슨 소장은 지난달 26일 준공식이 진행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2010년 완공된 기아차 조지아공장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 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지역구가 있어 현대차그룹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퍼거슨 소장은 중앙 정치로 진출하기 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의 시장직을 맡아 현대차그룹과 지역 사회 간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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