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HD현대건설기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1배 자금 확보

서울흐림 / 20.0 °
매일경제

HD현대건설기계의 80톤급 초대형굴착기(HX800L) [사진=HD현대건설기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1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총 600억원 모집에 나서 693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원 모집에 220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358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11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HD현대건설기계는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희망금리 밴드로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27bp, 5년물은 -5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1200억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한다. 발행일은 오는 22일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7년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기업으로 중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를 생산한다.


HD현대건설기계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380억원, 1904억원을 기록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건설기계 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매출처 및 제품군 다변화로 사업안정성 우수하다”며 “양호한 현금창출력 및 완화된 재무부담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