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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주한 유럽상의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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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유치 확대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이 경자청을 방문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Andrew Millard 지부장과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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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협력강화에 나선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14일 경자청을 방문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Andrew Millard 지부장과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유럽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Andrew Millard 지부장은 유럽 투자가의 관심 분야와 진입장벽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주한유럽상의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외국계 경제 단체 중 하나로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UK) 등 유럽 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한-EU 간 경제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지부는 지역 내 유럽기업 지원 및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연간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와 규제·정책 활동을 통해 유럽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세계 1위 선사인 MSC를 비롯해 르노자동차, 보쉬렉스로스, 윌로펌프 등 유럽의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자청 개청 이래 유럽 기업들의 누적 투자액은 총 15억 3000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약 32%를 차지해 대륙별 투자지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자청은 앞으로도 주한유럽상의와의 두터운 협력관계를 지속해 유럽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은 물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향후에도 1대1 맞춤형 투자 상담, 글로벌 홍보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방문은 유럽 기업들과의 교류 확대, 기술협력,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및 유럽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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