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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베스트7…‘유일한 외국인’ 레오 “앞으로도 레전드로 불리겠다”[V리그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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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BEST7(남)으로 선정된 여오현, 한선수, 신영석, 이선규, 레오, 곽승석, 박철우(왼쪽부터)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조원태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4.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배구연맹은 1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어워즈에서 출범 20주년 기념 역대 베스트7을 선정해 발표했다.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본부(15%), 구단 대표(10%), 그리고 팬 투표(25%)를 합산한 결과다.

남자부에서는 한선수(대한항공·세터)와 레오(현대캐피탈), 곽승석(대한항공·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박철우(아포짓 스파이커) 우리카드 코치, 신영석(한국전력), 이선규(이상 미들블로커) 하쑤(몽골) 감독, 그리고 여오현(리베로) IBK기업은행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V리그의 레전드들이 대거 포함됐다. 현역 중에서는 한선수, 레오, 곽승석, 신영석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여전히 V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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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20주년 베스트7로 선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 4.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레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레오는 6661득점으로 V리그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 박철우(6623득점)에 앞선다. 7시즌간 231경기만 치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레오는 이번시즌에도 맹활약하며 현대캐피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딱 1표 차이로 정규리그 MVP를 허수봉에게 양보했지만, 더 의미가 큰 상을 받았다. 전설은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레오는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들과 함께 수상해 행복하다. 단상에 올라오니 외국인은 내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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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BEST7(여)로 선정된 임명옥, 이효희, 양효진, 정대영, 김연경, 한송이, 황연준(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조원태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4.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자부에서는 이효희(세터) 한국도로공사 코치를 필두로 김연경(흥국생명), 한송이(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이상 미들블로커),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포함됐다.

김연경이 이번시즌 정규리그 MVP, 베스트7 등에 포함된 가운데 역대 베스트7에도 선정되며 V리그 최고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현역으로는 양효진, 임명옥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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