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 |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마련된 대선 캠프에서 열린 '유쾌한 캠프의 더 유쾌한 다방'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3.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
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 대선 경선 방식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원칙인 국민경선이 무너진 점은 안타깝지만,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주당 제1차 중앙위원회에서 경선룰을 확정하는 당원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당원 비율이 최대 50%까지 적용되는 국민참여경선의 경우 당내 지지세가 압도적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에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은 일반 국민 모두에 1인 1표를 보장하는 '국민경선' 방식을 주장해왔다.
김동연 지사는 "당원이 결정한 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늘 이후로 가슴에 묻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겠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통 크게 단합하는 경선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만 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