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가 중국 침공에 대비한 연례 군사훈련 '한광41' 참관 선임 고문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대만 언론 '유나이티드 데일리'가 14일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이 한광 훈련의 고문 역할을 맡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언론은 "미 국방부의 이런 움직임은 대만과 미국의 향후 합동 작전 모델을 계획하고 전시 상호 협력 가능성을 시험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한광 훈련의 고문으로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해군 2성, 3성 출신 퇴역 장군들이 오는 게 일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측 고문이 대만의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대만군이 필요한 무기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미 의회 수출승인을 받게 하는 게 주 목적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이 한광 훈련의 고문 역할을 맡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언론은 "미 국방부의 이런 움직임은 대만과 미국의 향후 합동 작전 모델을 계획하고 전시 상호 협력 가능성을 시험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한광 훈련의 고문으로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해군 2성, 3성 출신 퇴역 장군들이 오는 게 일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측 고문이 대만의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대만군이 필요한 무기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미 의회 수출승인을 받게 하는 게 주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육군 4성 장군 출신인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이 파견되면서 유사시 미 측의 증원전력까지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한 점,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유엔사 후방기지'를 운용해 본 유엔군사령관을 역임한 점 등 때문에 주한미군 투입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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