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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홍상수 김민희...신작 ‘그 자연이’ 5월 14일 개봉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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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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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가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지난 2월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측은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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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제작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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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작품은 홍상수의 최근작 중 가장 형식적으로 실험적인 작품이기도 하다”며 “진정성이라는 것을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불안을 이토록 능숙하게 포착한 영화감독은 찾아보기 드물다. 또한 이 같은 고민 자체야말로 무엇보다도 진정한 것이 아닐 수 없다”고 평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김민희가 아들을 낳고 산후 조리 중인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85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전 아내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홍상수 감독은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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