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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 나흘째…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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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째, 구조 당국은 마지막 매몰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50대 근로자가 실종된 지 약 71시간이 넘었습니다.

골든타임이 임박한 가운데 구조 당국은 중장비와 구조견, 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종자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전에 지하로 내려가는 진입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임광식 /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으로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붕괴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해가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변수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인근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지반 침하와 균열 등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차 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한때 많은 비로 18시간 가량 수색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걷어내는 등 밤샘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당국은 골든타임이 임박한 만큼 안전을 확보하며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리로 양지사거리에서 호현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의 통제도 수색 작업과 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사고 현장과 50m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에서는 운동장이 갈라지며 내일까지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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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