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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최저 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4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5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전반 2분 만에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실점을 했다. 제드 스펜스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0-2로 끌려갔다.
마티스 텔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스트란 라르센 골로 1-3이 됐다. 히샬리송이 후반 40분 골을 기록했는데 마테우스 쿠냐가 바로 득점을 했다. 결과는 2-4 패배였다.
토트넘은 32경기를 치러 11승 4무 17패다. 순위는 15위인데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점 차이다. 강등권 3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강등 위험은 없어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가장 좋지 못한 상황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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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까지 가도 최악의 성적이다. 1977-78시즌 2부리그에 있던 토트넘은 3위를 차지하면서 1부리그로 올라왔다. 그 뒤로 쭉 1부리그에 있었고 최저 순위는 15위였다. 2010년대 들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고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한 뒤로는 한 자릿수 순위대를 유지했다. 2020년대 감독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도 10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번 시즌은 최대 17위로 마칠 수 있다. 2부리그에서 올라온 후 47년 만에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 보면 1997-98시즌에 기록했던 역대 최저 승점 44점 아래를 기록할 수 있다. 6경기가 남은 현재 승점 37점인데 지금 기세를 보면 6경기에서 승점 7점은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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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성적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더라도 경질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이미 이전에 경질이 되어야 했다고 생각 중이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적으로 우리는 경기에서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잘 통제했다. 그러나 정말 형편없는 골만 계속 허용했다. 그들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특이한 사건이 겹치면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라고 하며 패배를 선수 탓으로 돌렸다. 토트넘 팬들은 엄청난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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