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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김흥국에 "오빠, 안 어울리게 정치하지 마⋯호랑나비 해"

아이뉴스24 설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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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김흥국에 "오빠, 안 어울리게 정치하지 마⋯호랑나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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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방송인 현영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가수 김흥국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직언했다.

가수 김흥국이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이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12년 만에 스크린 복귀! 현영 시사회에서 남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영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하루 또 하루' VIP 시사회 현장이 담겼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가 찾아와 현영을 응원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현영은 배우 손병호와 '손병호 게임'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이어가던 그는 배우 정준호와 마주쳤고, "3년인가 연속으로 연장해서 커플로 모델을 했었다"며 과거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평소 친분이 있는 김흥국이 등장하자 현영은 그를 반기며, "어떻게 지내셨나"라고 묻었다. 이에 김흥국은 "나는 만날 정치에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방송인 현영이 지난 2017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린 바다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포토DB]

방송인 현영이 지난 2017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린 바다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포토DB]



또, 현영은 "정치해요 오빠? 그런 거 하지 마, 정치를 하고 난리야 안 어울리게, '호랑나비' 해"라며 능청스럽게 말했고, 김흥국은 소리 내며 웃었다.


이후 김흥국은 현영에게 "박용기가 너 칭찬 많이 하더라, 너 연기 잘 한다고. 나는 현영이를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은 보수 우파 연예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지난 총선 때도 국민의힘 후보를 돕는 지지 연설을 했다.

특히 지난 4일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이 나오자, "대한민국을 갈라놓았다. 이런 헌법재판소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지난해 8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지난해 8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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