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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살 연하' 김종민, 결혼 일주일 앞뒀는데…"엄정화 댄서 시절로 돌아가고파"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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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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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결혼을 일주일가량 앞둔 김종민이 '포이즌'을 추던 스무 살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여섯 멤버가 경상남도 거제시로 여행을 떠나는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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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제작진은 "문세윤과 조세호가 제안했던 아이디어"라고 밝히며, 여섯 가지 콘셉트의 의상을 멤버들에게 착용시켰다. 이는 앞선 녹화에서 문세윤이 "다음 촬영 땐 우리 모두 종민이 형이 되어보자"고 농담처럼 말한 데서 비롯됐다.

멤버들은 가수 엄정화와 함께 '포이즌' 무대를 꾸몄던 20세 시절의 김종민부터, 예능 '1박2일'에 처음 출연했던 29세의 모습,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던 38세 때까지, 그가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6종민'으로 완벽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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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20살 '포이즌' 시절을 회상하던 김종민은 "정화 누나 댄서였을 때인데, 말을 거의 안 해서 인생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이 말을 더듬는 김종민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자, 그는 "이건 그냥 조롱 아니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6종민' 시절 중에서 "언제로 가장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김종민은 "사실 언제든 다 돌아가고 싶다"면서도, "그래도 '포이즌' 때가 좋았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오는 20일, 11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멤버들이 "그 시절로 돌아가면 지금의 형수님은 없는데도 괜찮냐"고 묻자, 그는 "또 만나게 될 거니까"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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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이어 "왜 하필 '포이즌' 때냐, 지금처럼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 관해 김종민은 "그래서 더 불안했던 것 같다.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는데, 어린 나이에..."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공익근무 시절에 관해 김종민은 "돌아가고 싶다. 그때로 돌아가서 그 슬럼프를 좀 더 즐기고 싶다. 당시엔 너무 불안했고, 내 인생의 암흑기였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우리가 지금 '6종민'으로 있으니, 형의 삶이 얼마나 변화무쌍했는지 새삼 느껴진다"며 "댄서 하다가, '원피스' 주제가 부르다가, '1박2일' 하다가, 공익 갔다가, 지금 이렇게 된 거 아니냐. 어떻게 흘러갈지 몰랐던 삶 같았다"고 말을 보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