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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자 대결서 두 자릿수 지지율...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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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마라톤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캠프 제공)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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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간 3자 대결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계일보가 전날(1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10~11일 전국 성인 남녀 10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가상 3자 대결에서 각각 45%, 29%, 14%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을 가정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교체해가며 가상 3자 대결을 펼쳐도 △이재명 전 대표 44%, 홍준표 전 대구시장 29%, 이준석 의원 11% △이재명 전 대표 4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25%, 이준석 의원 11%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와 펼친 3자 대결에서 11~14% 지지를 받으면서 단일화 변수로 떠올랐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이 의원은 전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유불리를 통해서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정치 공학적인 단일화를 하네’라고 해서 표심을 모아주지 않는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어 “저는 지금 상황에서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통합하면 이긴다’ 같은 말도 안 되는 정치 공학으로 보수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에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 37.3%에 응답률은 13.3%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투데이/이난희 기자 (nancho09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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