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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벤치보다는 훨씬 낫다…이강인(아스널-맨유-팰리스…) PL 입성 그림 밑그림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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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놓고 계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13일(한국시간) '시즌이 흐르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 줄어드는 이강인의 여름 이적 시장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시즌 시작 당시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스트라이커 자리에 제로톱으로 활용된 기억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빈자리에 메우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소화했다.

이강인의 공식 출전 기록은 41경기 6골 5도움이다.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2,126분이다. 경쟁자인 브래들리 바르콜라나 데지레 두에와 비교해 부족하다.

특히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이적해 온 뒤 공격진이 개편됐고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후진했다.

발재간이 좋고 패싱 능력도 뛰어난 이강인이지만, 스피드가 느리다는 약점이 노출됐고 우스망 뎀벨레가 스트라이커로 이동해 흐비차, 두에 또는 바르콜라와 호흡이 농익으면서 교체 카드로 전락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해 2028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이다. 2,000만 유로(약 324억 원)의 몸값을 받았고 벌써 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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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완벽한 주전이 아닌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매체는 이런 점을 지적하며 '엔리케 감독이 대단한 기술과 멀티 능력을 높게 평가했지만, 확고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에게 지금의 PSG 구조에서는 팀에 남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PSG는 공격수에 목이 마르다. 공격수 추가 영입을 고민할 정도로 이강인이 마치 계획에 없는 것처럼 여름 이적 구상이 구단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원소속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생활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 영입설이 나올 정도다.


절묘하게도 PSG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팬들의 생각을 나누는 'PSG 인사이드 악투스'를 인용해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지만, 이럴 경우 더 강한 경쟁과 마주하게 된다. 재정적으로 더 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 중이라 그렇다'라며 이강인이 떠날 팀이 있음을 부각했다.

맨유 외에도 노팅엄 포레스트가 UCL 진출 여부에 따라 전력 보강 차원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같은 이유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후보군에 있다.

여기에 이강인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받는다는 소식도 있다. 알 샤밥이 무려 5,000만 유로(약 810억 원)에 영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4,500만 유로(약 729억 원)에 이적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의 몸값이 더 오른 셈이다.


맨유는 '저비용 고효율'로 선수 영입 정책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강인이라면 충분히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경쟁력 측면에서도 현재 맨유가 보유한 2선 자원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팰리스는 에베레치 에제의 이적 가능성이 꽤 큰 편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등이 탐을 내고 있다고 한다. 이강인이라면 단숨에 주전 도약도 가능하다. 이청용(울산 HD)이 뛰었던 경험도 있다.

이미 PSG는 이강인을 앞세워 마케팅 수익을 많이 올린 바 있다. 이적료를 회수하고도 남을 금액을 프리시즌 한국 투어나 평소 유니폼 판매 수익으로 벌었다. 상업적인 활용 성공을 충분히 확인한 맨유나 팰리스, 아스널 등이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자원이다.

이강인의 대리인이 최근 영국을 돌며 여러 구단을 접촉한 정황도 뒷받침한다. 어느 구단을 가더라도 골라서 갈 수 있는 이강인에게 고민의 시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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