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너지 순익 170억…14년 만에 최대
전북가스도 역대 최고 143억 벌어들여
교육 주력 미래엔 190억 5년 연속 감소
중견그룹 ‘미래엔(MiraeN)의 양대 주력사업의 수익성이 딴판이다. 교육출판 주력사인 모태 ㈜미래엔은 5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에너지 분야의 계열사들은 작년에도 예외 없이 벌이가 좋았다.
미래엔은 교육·출판 및 에너지를 양대 사업 축으로 13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모태사인 초중고 교과서 및 참고서를 주력으로 하는 ㈜미래엔을 비롯해 미래엔서해에너지, 전북도시시가스 등 3개사가 핵심 계열사다.
8일 ㈜미래엔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이 225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3.1%(68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20년(1930억원) 이후 4년 연속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전북가스도 역대 최고 143억 벌어들여
교육 주력 미래엔 190억 5년 연속 감소
중견그룹 ‘미래엔(MiraeN)의 양대 주력사업의 수익성이 딴판이다. 교육출판 주력사인 모태 ㈜미래엔은 5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에너지 분야의 계열사들은 작년에도 예외 없이 벌이가 좋았다.
미래엔은 교육·출판 및 에너지를 양대 사업 축으로 13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모태사인 초중고 교과서 및 참고서를 주력으로 하는 ㈜미래엔을 비롯해 미래엔서해에너지, 전북도시시가스 등 3개사가 핵심 계열사다.
8일 ㈜미래엔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이 225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3.1%(68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20년(1930억원) 이후 4년 연속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 순이익이 5.2%(11억원) 줄어든 190억원에 머물렀다. 2019년(669억원) 이후 해마다 감소 추세다. 5년 전 29.1%를 찍었던 순이익률은 8.4%로 낮아졌다.
무엇보다 AI 디지털교과서와 AI 기반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초코’의 개발비 확충으로 투자비용이 불어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서 비롯됐다. 작년 판관비가 1130억원으로 15.7%(154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176억원(이익률 9.2%)→156억원(8.4%)으로 축소됐다.
미래엔그룹 핵심 3개사 재무실적 |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반대다. 2003년 9월 옛 한보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미래엔이 설립한 도시가스업체다. 서산시, 당진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을 사업영역으로 한다. 매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벌이가 더 좋아졌다.
매출은 6940억원을 기록하며 7.0%(522억원) 감소했다. 2022년(8380억원) 이후 2년 연속 축소 양상이다. 하지만 순이익이 170억원으로 2010년(204억원)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2023년에 비해서는 17.3%(25억원) 증가했다.
전주, 완주, 김제 등 전북을 지역기반으로 한 전북도시가스는 순이익으로 역대 치고치를 벌어들였다. 11.3%(16억원)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0.9%(67억원) 소폭 줄어든 4250억원을 나타냈다.
미래엔그룹 핵심 3개사 지배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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