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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팁스터 온리크스와 IT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합작한 갤럭시 Z 폴드 7 예상 렌더링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7’에도 12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램 용량을 7년째 동결하는 셈이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Z 폴드 7로 추정되는 제품(모델명: 삼성 SM-F966U)이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6에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함께 12GB 램을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한 ‘갤럭시 Z 폴드’부터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에는 줄곧 12GB 램을 넣고 있다. 만약 갤럭시 Z 폴드 7에도 12GB 램을 채용한다면 7년째 램 용량에 변화를 주지 않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에는 8GB 램을 도입하다 갤럭시 Z 플립 6부터 12GB 램을 적용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램 용량 차이가 없어진 상태다.
물론 제조원가 상승과 폴더블폰 시장 분위기가 안 좋은 것도 감안해야 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2.9%라는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작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33% 역성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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