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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번에는 역전 스리런! 빅리그 첫 멀티 홈런 작렬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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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6회초 공격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 홈런, 동시에 빅리그 데뷔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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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앞서 4회 좌완 카를로스 로돈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번에는 6회초 1사 1, 2루에서 로돈을 세 번째로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벗어난 94.9마일 싱커가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면서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했다.

0-2 카운트에 몰렸지만, 낮은 싱커를 골라내고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을 파울로 쳐내며 승부를 이어갔다.


5구째 81.7마일 커브가 높은 코스에 들어왔고,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 속도 94.5마일로 강하게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25도 각도로 363피트를 날아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어쨌든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3에서 4-3으로 역전했다.


자이언츠 주관 방송사인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로돈이 좌타자에게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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