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새 역사를 썼다.
리버풀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6점에 도달했다.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점만 따내면 우승이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쓰리톱은 디아즈, 조타, 살라였고 중원은 맥 알리스터, 흐라벤베르흐, 존스였다. 수비진은 치미카스, 반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알리송이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원톱은 보웬, 2선은 파케타, 쿠두스였다. 3선은 스칼스, 워드-프라우즈, 솔레르, 완-비사카였고 쓰리백은 킬먼, 마브로파노스, 토디보였다.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리버풀은 디아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막바지 앤디 로버트슨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실점 직후 나온 반 다이크의 헤더 극장골로 역전했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 잘 지켜내 2-1 승리를 따냈다.
![]() |
이날 선발 출전한 살라는 디아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후로도 열심히 뛰면서 85분을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 78%(29/37), 키패스 3회, 빅찬스 생성 2회, 슈팅 1회, 지상볼 경합 승률 20%(1/5)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살라는 이번 시즌 리그 27골 18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45번째 공격 포인트였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이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됐고 20개 팀으로 정착한 뒤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공격 포인트 44회(2022-23시즌 엘링 홀란)였는데 살라가 이를 뛰어넘었다.
리버풀에 충성을 맹세한 살라이기에 리버풀 팬들로서는 더욱 반가운 기록이다. 지난 시즌부터 거취가 불분명하여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던 살라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이번 시즌 이후에도 팀에 남기로 한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매우 기쁘다. 지금 우리 팀은 아주 훌륭하다. 예전에도 좋은 팀이었다. 나는 앞으로 우리가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서명했다. 여기에서 8년이라는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아마 10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