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첼시, 슈팅 34회 때리고 골키퍼 원맨쇼에 좌절...'강등권' 입스위치와 2-2 무승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강등이 사실상 확정된 입스위치와 비겼다.

첼시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2-2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잭슨, 2선에 네투, 팔머, 마두에케였다. 허리는 카이세도, 페르난데스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쿠쿠레야, 콜윌, 아다라비오요, 찰로바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산체스가 지켰다.

입스위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최전방은 허스트, 그 밑을 클라크, 엔시소, 존슨이 받쳤다. 중원은 카유스테, 모르시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부르게스, 오셰이, 튀앙제브였다. 골키퍼 장갑은 팔머가 꼈다.

[경기 내용]

입스위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산체스 골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이를 클라크가 끊어냈고 중앙에서 볼을 잡고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높게 떴다.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7분 우측에서 페르난데스가 하프 스페이스 침투를 통해 볼을 잡았다. 크로스를 올렸고 잭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맞았다. 전반 11분 네투의 크로스에 이은 마두에케의 발리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두들겨 맞던 입스위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존슨이 우측에서 볼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서 쇄도하던 엔시소가 몸을 날려 마무리했다. 전반 29분 입스위치가 압박해서 볼을 따냈고 카유스테의 감아차기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입스위치가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31분 역습에 나섰고 좌측에서 엔시소가 볼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존슨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입스위치가 2-0 리드를 잡았다.

첼시가 땅을 쳤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마두에케의 왼발 슈팅이 나왔는데 높게 떴다. 전반전은 입스위치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첼시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다라비오요를 빼고 귀스토를 투입했다.

첼시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분 우측에서 마두에케가 볼을 잡고 돌파하여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쿠쿠레야가 마무리했다. 이후 튀앙제브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입스위치가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데이비스를 대신해 타운센드를 투입했다. 첼시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3분 마두에케를 빼고 산초를 들여보냈다. 입스위치는 후반 27분 허스트, 클라크를 빼고 델랍, 필로진을 투입했다.

입스위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28분 좌측에서 산초가 크로스를 올려줬다. 타운센드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산초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 이어 산초가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았다. 산초가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때렸는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3분 잭슨을 빼고 은쿤쿠를 투입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첼시(2) : 악셀 튀앙제브(후반 1분, 자책골), 제이든 산초(후반 35분)

입스위치 타운(2) : 훌리오 엔시소(전반 19분), 벤 존슨(전반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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