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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맞아?” 강원 화천에 대설주의보…철원 등 4곳 대설주의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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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국 곳곳에 봄눈 소식이 찾아온 13일 강원 화천군 광덕고개의 반달가슴곰 조형물에 눈이 쌓여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영서 내륙과 산지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철원·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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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봄눈 소식이 찾아온 13일 강원 화천군 광덕산 인근에 핀 진달래 위로 눈이 쌓여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영서 내륙과 산지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4월의 눈’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다.

강원산지는 봄눈이 이례적이지 않은데 작년에도 5월 중순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 바 있다.

수도권(서울·인천·수원)의 경우 평년(1991∼2020년 평균) 눈 종료일이 3월16일로 4월에는 눈이 드물기는 하나 사례가 없지는 않다. 서울은 2020년 4월 22일 적설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의 진눈깨비가 온 것이 관측 이래 가장 늦게 눈이 내린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