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의 문동주 선수가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주무기인 강속구보다 다양한 변화구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조기에 강판당했던 문동주.
1회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장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에 강속구 대신 변화구 비중을 높인 선택이 통했습니다.
3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6회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수비진도 몸을 날린 호수비로 문동주의 뒤를 든든히 지켰고, 타선도 17안타로 7점을 뽑으며 지원했습니다.
결국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문동주는 지난해 9월 이후 22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문동주/한화]
"몸 상태로는 이제 핑계 댈 게 없고, 야구장에서 저의 모습을 좀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KIA의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8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2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7회에는 쐐기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팀의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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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까지 쏟아지는 궂은 날씨로 네 차례나 경기가 중단된 잠실에선 두산이 케이브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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