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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명목 '술자리 면접' 논란…고용노동부, 더본코리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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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명목 '술자리 면접' 논란…고용노동부, 더본코리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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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한 임원이 취업 면접을 명목으로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내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가 '술자리 면접' 논란과 관련해 더본코리아를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요식업체입니다.


더본코리아 소속 A부장은 2차 면접이라며 점주 모집에 지원한 여성 B씨를 술자리에 불러낸 뒤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부장/더본코리아 직원 (JTBC '사건반장') : 갑자기 술 먹자 해서 이상하실 수 있는데…한 잔 하시죠, 천천히 드세요. 지금 남자 친구 없으세요? 남자 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B씨는 최종 합격한 점주들과 술자리에서도 A 부장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채용절차법 위반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를 시켰다.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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