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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키멜' 찢고 '코첼라' 열광…글로벌로 터진 엔하이픈 美점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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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를 뜨겁게 달군 것에 이어, 12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으로 건너간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유의미한 종적을 남기며 눈에 띄는 존재감을 글로벌 시장에 완벽히 각인 시켰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에 이어, 12일 오후에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에 입성, 성공적인 '코첼라' 데뷔 무대를 마쳤다.

먼저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엔하이픈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Loos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열띤 함성과 함께 등장한 엔하이픈은 세련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멤버들은 완급조절이 돋보이는 춤선으로 곡이 품고 있는 섹시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완성하는가 하면,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를 타고 흐른 매력적인 음색으로 환호를 자아내는 라이브 실력도 뽐냈다.

'지미 키멜 라이브'를 통해 분위기를 달군 엔하이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를 통해 엔하이픈의 힘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특히 엔하이픈은 올해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보이그룹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고, 여기에 브랜드 앰버서더로 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그야말로 완벽한 '코첼라' 데뷔를 만끽했다.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엔하이픈 공연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약 45분간 13곡을 몰아친 이들의 압도적 라이브 무대에 현장은 물론, 생중계를 통해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록, 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 외에도 수많은 예술가들의 활동이 집결하는 축제에서 엔하이픈은 엔하이픈의 이름을 확실히 증명했다.

엔하이픈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를 시작으로 'Blessed-Curs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ParadoXXX Invasion'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Daydream' 'Moonstruck' 'Bite Me' 'Drunk-Dazed' 'Brought The Heat Back'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절도있는 군무와 퍼포먼스는 물론, 힙한 감성부터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로맨틱 무드까지 불가능이란 없는 엔하이픈의 만능 매력을 쏟아냈다.

반응은 글로벌하게 터졌다. 관객들의 떼창과 함성 소리는 중계 영상을 뚫고 전 세계로 퍼졌고, 공연 종료 후에도 수 분 동안 "엔하이픈"을 연호했다. 하늘에는 엔하이픈을 응원하는 문구를 매단 비행기가, 그라운드에는 엔하이픈 공식 응원봉은 물론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피켓 물결이 넘실댔다. SNS에서는 'ENCHELLA'(엔하이픈+코첼라)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가득했다.

첫 '코첼라'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와 관객들과의 여유로운 소통까지 '코첼라'를 마음껏 즐긴 엔하이픈은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첫 코첼라 무대여서 너무 흥분된다. 오늘 밤은 확실히 역사에 남을 날이 될 것이다"라는 자신감 가득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19일 오후 한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르는 바, 엔하이픈이 만들어나갈 새 역사는 이미 시작됐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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