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발생 사흘째입니다.
현장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사고로 매몰된 마지막 실종자는 구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은 수색 작업 재개를 위해 인력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방당국은 어제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며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어제 오후 8시쯤 수색을 중단했는데요.
오늘 오전 상황회의를 통해 수색 방법과 재개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 근로자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현장 근로자의 진술이 확보하고, 상부 구조물을 걷어내는 방법으로 구조를 진행해 왔는데요.
현재 이곳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크레인을 통한 구조 작업이 어려울 수 있고요.
오후에 비 예보도 있어 작업에 우호적이진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새벽 사고 현장 내부에서 '쿵쿵' 소리가 발생하는 등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방법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수색 작업과 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오리로 양지사거리에서 호현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의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