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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뮌헨은 승점 69(21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1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75)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뛰면서 준수한 경기를 보였다. 여전히 톱 클래스 영향력이었지만 후반 초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9분 조기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의 최근에 빡빡한 일정에 체력 고갈이 이유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었고 최근에는 점진적인 회복을 계획했지만 팀 내 사정으로 출전할 수 밖에 없었다. 인후통(기침)에 허리통증까지 안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중반까지 케인, 뮐러, 사네 등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김민재 역시 전반 38분 볼을 빼앗긴 상황에서 곧바로 태클로 만회하며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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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민재는 후반 9분 하파엘 게레이루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일찍 떠났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전술 변화와 함께 김민재의 교체를 단행했지만, 교체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최근 김민재가 과도한 출전으로 체력이 고갈됐고, 완전한 회복 전 상태에서 무리한 경기 소화가 실수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가 교체된 이후 뮌헨은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게레이루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24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폭발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과 4분 만에 경기를 뒤집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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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치열한 공방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뮌헨은 선두권 경쟁에서 귀중한 2점을 잃게 되었다.
김민재는 올시즌 내내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부상으로 대표팀 차출이 불발됐고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을 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주전급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기 전에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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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무승부로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남은 5경기에서 역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승을 거두고, 레버쿠젠이 최소 2패 이상을 해야 한다.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은 살 얼음판이다.
‘철인 수비수’로 알려졌던 김민재가 컨디션 회복과 안정을 위해 팀 차원에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주중에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이 있어 쉽지만은 않다. 뮌헨과 김민재가 어떤 대응을 할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수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뮌헨이 향후 경기에서 김민재의 체력 회복을 우선시하며 적절한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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