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고등학교에 붙은 '4·3유전자는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입니다.
최근 이 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들이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3 유전자가 흐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3학년 학생들이 제주 4·3 항쟁 때 피해자들을 '폭도' '빨갱이'라 칭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하며 붙인 겁니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학교는 '교사에게 사안의 엄중함을 경고'했고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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