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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활약을 하는 동안 조용했던 일본은 나카무라 케이토 활약에 웃었다. 나카무라는 일본 공격수 자존심을 지켰다.
스타드 드 랭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에서 랑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랭스는 승점 29점을 얻어 14위에 오르면서 강등권에 벗어났다 .
랭스를 구한 건 나카무라였다. 나카무라는 전반 33분 골을 넣고 후반 43분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예흐반 디우프가 신들린 선방을 펼쳐 무실점을 유지했고 나카무라가 공격에서 2골을 넣어 랭스는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나카무라는 이날 2득점으로 리그앙 11호 골에 도달했다. 본인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이다. 나카무라는 감바 오사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FC 트벤테로 가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신트트라위던, 유니오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21년 LASK에서 뛰면서 경쟁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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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유럽 무대를 경험하고 LASK에서 주전으로 뛰어오르자 랭스가 관심을 가졌다. 랭스로 온 나카무라는 이토 준야와 측면을 책임졌다. 2023-24시즌 리그앙 25경기를 뛰고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8경기에 나서 11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랭스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강등 위험에 빠졌으나 나카무라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카무라는 기록을 썼다. 2골을 추가해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개인 기록으로는 2022-23시즌 LASK 시절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일본인 선수 최초로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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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 신지가 2014-15시즌 마인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를 뛰고 12골을 넣은 이후 10년 만에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일본인이 됐다. 오자카지는 마인츠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이후에 일본인 공격수가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나미노 타쿠미, 아사노 타쿠마, 도안 리츠, 미토마 카오루, 오사코 유야 등이 활약을 했지만 오카자키 뒤를 잇지 못했다.
나카무라가 일본인 공격수 자존심을 살렸다. 랭스엔 미토마 외 세키네 히로키, 이토가 활약 중이다. 랭스는 일본인 트리오를 앞세워 잔류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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