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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도서관 발전 추진과제 '우수' 평가…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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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첫 해인 지난해 49개 실행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20개가 '우수', 28개가 '정상 추진'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국가도서관위 평가위원단이 종합계획과의 부합도, 시행계획의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 3개 항목, 10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각 기관과 기관별 추진 과제를 '우수', '정상 추진', '미흡·개선 필요' 3단계로 평가한 결과 이처럼 정책 전반이 안정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 31개 중 9개 기관이 우수, 22개 기관이 정상 추진으로, 광역자치단체 17개 중에서는 7개 시도가 우수, 10개 시도가 정상 추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문체부 등은 정책목표를 종합계획에 맞게 잘 설정하고, 실천력 면에서도 뛰어났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은 국립도서관으로서 우수한 정책 실행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관별 추진과제 평가에서는 중앙부처 5개와 광역지자체 8개 등 총 13개 기관의 18개 추진 과제가 '우수'로 선정됐습니다.


이 중 인천광역시는 지역공동체 아카이브 체계 마련 등 지역 기반 협력 플랫폼 구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문체부와 국가도서관위는 오늘 오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들 과제에 시상하며 과제당 2백만 원의 포상금도 수여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도서관의 날 기념사에서 "지역의 기초 문화 시설이자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활력을 높이고 모두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더 많은 국민이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독서·문화·인문 프로그램 지원, 국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도서관 이용 활성화' 대국민 캠페인 연중 확대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