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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중국 관영 CCTV)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오는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이번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 대비해 지난달 28일, 참가 로봇들을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가 이뤄졌다.
하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에는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참여한다.
인간의 모양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만 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총 21km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하프 마라톤 특성상 로봇은 여러 차례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팀의 기술 지원이 필수다.
대회는 난하이쯔 공원 1단계 남쪽 광장에서 시작해, 퉁밍후 국가정보혁신공원까지 이어진다
로봇과 인간은 같은 코스를 함께 출발하게 되지만 안전을 위해 트랙은 분리된다.
경기 시간은 3시간 30분이며, 릴레이 경기처럼 선수 교체와 배터리 교체가 모두 가능하다.
다만 로봇 교체 시에는 10분의 페널티가 부과되고, 배터리 교체 시에는 페널티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에게 각각 3000~5000위안(약 59~99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 마라톤 조직위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는 휴머노이드 발전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자본의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는 당초 13일로 예정됐지만, 베이징에 내려진 강풍 경계령으로 인해 19일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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