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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동규 "범죄자 이재명 이길 사람 홍준표 밖에 없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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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동규 "범죄자 이재명 이길 사람 홍준표 밖에 없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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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洪 출정식 참여해 지지 의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3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는 14일 홍준표 대구시장 출정식에 참여,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은 11일 한국일보 통화에서 "홍 시장 말고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출정식에 조용히 참석해 지지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홍 시장 지지 이유에 대해 "홍 시장이 범죄자의 심리를 제일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른바 '모래시계' 검사 출신이다.

그는 이어 "(이 전 대표는) 정말 상식 밖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걸 이해하는 건 웬만한 사람은 못한다"며 "어떤 초식으로 대응할지, 뻔히 그림을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홍 시장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앞서 지난해 총선 때 자유통일당 후보로 이 전 대표와 맞붙으려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