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기자]
"여자는? 그리고 봄은? 역시 핑크지!"
봄은 핑크빛 계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아. 이번 주 서울지역에 맞개한 벛꽃부터, 진한 핑크빛의 진달래까지 온통 핑크빛 세상이잖아.
이번주 성수동은 더욱 핑크빛이 될 것 같아. 왜냐고? 여성 패션 어플리케이션(앱)인 지그재그에서 최초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열고 있거든. 이곳은 그야말로 핑크의 향연이야.
"여자는? 그리고 봄은? 역시 핑크지!"
봄은 핑크빛 계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아. 이번 주 서울지역에 맞개한 벛꽃부터, 진한 핑크빛의 진달래까지 온통 핑크빛 세상이잖아.
이번주 성수동은 더욱 핑크빛이 될 것 같아. 왜냐고? 여성 패션 어플리케이션(앱)인 지그재그에서 최초로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를 열고 있거든. 이곳은 그야말로 핑크의 향연이야.
/사진=이소라 기자 |
더욱 놀라운 것은? 팝업스토어 앞에 꽃밭이 펼쳐지는데 이게 다 생화라는 것! 꽃향기가 물씬 풍키는 핑크빛 건물 안에는 지그재그가 준비한 '뷰티쇼'가 펼쳐진다고 해서 40대 워킹맘 기자인 '라떼워킹맘'이 오픈하자마자 방문해봤어.
곳곳이 포토존, 발걸음 붙잡는 풍경
우선 지그재그가 처음 개최하는 오프라인 뷰티 축제인만큼, 특별한 것들을 많이 준비했더라고. 가장 놀라운 것은 팝업스토어 앞에 펼쳐진 핑크빛 정원이었어. 길을 지나가던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경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것 아닐까.
'라떼워킹맘'이 팝업스토어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걸 한땀, 한땀 심고 계시더라고. 그리고 중간중간 거울을 배치에 기가 막힌 포토 스팟을 만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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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밖에 표현이 안되는 풍경이었어. 게다가 평소에 쉽게 보기 어려운 스타치스, 시네신스 등의 생화다보니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좋은 향이 나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 이렇게 여자들 마음 잘알기 있기, 없기!
온라인이 편한 세대를 위한 '팝업 스토어'
우리가 팝업 스토어를 가면 대부분 종이 팜플렛에 스탬프를 찍어서 미션을 수행하잖아. 그런데 지그재그는 다르더라고. 입구에서 큐알코드를 찍으면 온라인 팜플렛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온라인 장바구니를 담아 미션을 수행하면 제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고 하는거야.
/사진=이소라 기자 |
그리고 팝업스토어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선물을 주는데 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너무나 예쁜 핑크색 쇼핑백도 함께 받을 수 있었어. 핑크색 정원을 지나 핑크색 쇼핑백을 받고 나니 엄마와 아내로 살았던 '라떼워킹맘'이 잠시 있고 있었던 '여자'라는 정체성이 살아나는 기분이었어.
/사진=이소라 기자 |
브랜드 부스를 돌기 전에 내 피부 타입은 어떤 것인지, 나에게 어떤 색이 어울리는지, 나의 파운데이션 타입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셀프테스트존이 있어. 미리 알고 가야 브랜드 부스에서 나에게 맞는 샘플을 받을 수 있잖아. 매우 유용한 공간이었어.
지그재그 단독 상품으로 꽉 채운 브랜드 부스들
지그재그 뷰티 페스타의 차별점은 바로 다양한 '단독 상품'이었어. 지그재그에서만 론칭하는 다양한 뷰티 상품들을 압축해서 보여주더라고. 13개 브랜드 부스가 있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곳도 있지만 처음 보는 곳도 있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아.
가장 먼저 눈에 띈 브랜드는 단연 '달바'였어. 개인적으로 '라떼워킹맘'이 가장 좋아하는 선크림이 바로 달바제품이거든. 이곳에서는 달바의 신상 미스트를 지그재그 뷰티 페스타에서 마음껏 테스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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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아'는 이번에 지그재그 덕분에 알게 된 브랜드인데 립글로우즈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인 '오버 글레이즈' 신규 컬러를 직접 체험해봤는데 색은 말할 것도 없고 립글로우즈를 바르고 나면 입술이 시원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
에스쁘아에서도 직잭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오프닝 펜슬을 선보였어.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부스기도 하더라고. 워낙 쿠션이 유명하다보니 럭키드로우 결과에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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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멘션은 화장품을 담은 통이 너무너무 예쁜 곳이거든. 진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 여기서도 지그재그 단독 '지그핑크' 섀도우를 선보였는데, 쿨톤인 '라떼워킹맘'에게도 잘 어울려서 온라인 장바구니에 살포시 담아뒀지.
투에이엔도 직잭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세트를 들고 나왔더라고. 화장 전 바르는 촉촉한 프라이머를 들고 나온 에스네이처도 직잭뷰티에서 만나는 단독 제품을 들고 나왔으니 현장에서 확인해봐. 비밀이거든!
단백질 쉐이크로 유명한 얌얌프로띵 알지? '라떼워킹맘'도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인데 직잭뷰티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속세맛 단백질 쉐이크가 있더라고. 현장에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
새롭게 만난 브랜드들의 향연
이번 지그재그 뷰티 페스타에서 새롭게 만난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몰바니였어. 몰바니는 젤클렌저가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얼핏 이름만 들어봤는데, 이번 부스에서 체험해본 '패드'는 신세계였어. 냉장고에 넣지 않았는데도 쿨링감이 느껴져서 여름에 정말 좋을 것 같더라.
/사진=이소라 기자 |
요즘 율무가 뷰티 업계에서 정말 핫하거든. 피부의 요철을 없애줘 매끈하게 만들어준다는 성분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 '잇퓨'라는 곳에서 나오는 율무크림이 유명하다고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율무 크림을 본품으로 준다고 해. 무조건 달려가야겠지?
혹시 '태그'라는 브랜드 들어왔어? MZ세대 사이에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더라고. 다이소에 세팅 픽서를 납품하기 때문에 10대들도 즐겨찾는 제품이라 하더라. 쿠션도 촉촉하고 가성비 정말 좋은 브랜드라고 하더라.
선물을 또 준다고? 지그재그가 제대로 준비했다
브랜드 부스를 모두 돌고 나면 직잭픽 부스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코인을 줘. 그리고 파우치샵으로 가면 내 피부 타입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직접 담을 수 있더라고. 치사하게 한개 주는게 아니야. 막 다섯개씩 담으라는거야. 진짜 깜짝 놀랐어.
/사진=이소라 기자 |
'라떼워킹맘'이 좋아하는 제품들로 가득 담아봤는데 처음 입장할 때 나눠준 쇼핑백이 터질 것 같더라. 그리고 다음 코스인 젤리샵을 갔는데 한 섹션을 정해서 제품을 한스쿱 담을 수 있게 해주더라고. 평소 즐겨 쓰는 '리필드' 제품이 있길래 작정하고 듬뿍 담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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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직잭픽 부스에서 받은 코인으로 최근 핫한 요아정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투어가 마무리돼. 와, 요아정 아이스크림라니 생각도 하지 못한 선물이었어. 뷰티 제품들로 두손 가득 선물을 받아서 놀라웠는데 요아정 아이스크림까지 준비하다니,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지그재그라니까.
/사진=이소라 기자 |
제품도 체험해보고 다양한 곳을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였어. 소규모 브랜드 부스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지그재그 단독 상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 다른 페스타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다보니 신기할 수밖에 없잖아.
/사진=이소라 기자 |
나와보니 성수동은 아까보다도 더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더라. 지그재그 팝업스토어에 다녀간 여성들이 핑크색 쇼핑백을 너도나도 들고 있으니 말이야. 여자의 '핑크 감성'을 제대로 깨워준 뷰티 페스타, 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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