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의 남자' 구본승, '사당귀' 출연…박명수 “10월에 결혼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틸

배우 구본승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방송인 김숙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1회는 김숙의 남자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나선다. '사당귀' 보소들의 '대표 사위'로 등장한 구본승은 김숙과 나란히 앉아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며 달콤한 멘트를 해 김숙을 설레게 한다.

이들을 본 박명수는 다짜고짜 “결혼은 가을 10월에 해라”라고 말하고, 김숙은 “전 오빠 의견에 따를 생각입니다”라며 조신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에게는 “현무 오빠보다 먼저 해도 괜찮냐”고 묻지만, 전현무는 “전 이미 유부남입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대답의 의미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KBS조이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낸다. 구본승은 “김숙과 낚시를 갔는데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숙은 “나는 못 낚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을 낚았다”며 뿌듯해 했다.

전현무는 “유튜브 합방이 실제 합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질투하고, 박명수는 “김숙은 참 똑똑하고 진짜 괜찮다. 그리고 돈이 많다. 비전이 좋다”라더니 “윤정수만 바보다”라고 단언해 과거 '예능용 남편'이었던 윤정수에게 의문의 1패를 안긴다. 구본승이 '예비 사위'를 대하듯 짓궂은 질문을 쏟아내는 전현무와 박명수 사이에서 무사히 스페셜 MC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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