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4 OUT’ 제대로 미쳤던 NCAA 스타 브룸, 당당히 NBA 드래프트 도전!…오번 대학 파이널 포 이끈 주역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원문보기
속보
러 총참모장 "북한군, 쿠르스크서 용기와 영웅심 보여"<리아노보스티>
오번 대학을 NCAA 토너먼트 파이널 포로 이끈 스타 조니 브룸이 2025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브룸은 208cm 포워드 및 센터로 NCAA에서 무려 5년 동안 활약했다. 1, 2학년을 모어헤드 주립대학에서 보낸 뒤 마지막 3년은 오번 대학과 함께 했다.

브룸은 오번 대학의 영웅 그 자체였다. 그는 NCAA 토너먼트에서 5경기 모두 출전, 평균 30.8점 12.0리바운드 1.4어시스트 1.4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오번 대학을 NCAA 토너먼트 파이널 포로 이끈 스타 조니 브룸이 2025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사진=조니 브룸 SNS


‘챔피언’ 플로리다 대학과의 파이널 포 맞대결 외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브룸이 있기에 오번 대학도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었다.

부상 투혼도 펼쳤다. 그는 미시건 주립대학과의 엘리트 8 맞대결에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플로리다 대학전에서 34분을 소화하는 등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브룸은 플로리다전 패배 후 “너무 아프다. 그래도 이 팀은 정말 특별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브룸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2025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매일경제

브룸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2025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브룸은 ‘4 out’이라는 짧은 글과 자신의 진심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 사진에는 브룸이 전하고자 한 이야기가 있었다.

브룸은 “오번에 오기 전, 나는 모어헤드에서 잊지 못할 2년을 보냈다. 그곳에서 내 성장의 기초를 알려준 코치진, 팀원들, 팬 등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브루스)펄 감독님과 모든 코치님에게 나를 믿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팀원들, 여러분은 영원한 형제다. 팬들, 매 경기 ‘더 정글’을 가득 채워주고 오번을 나의 진짜 집처럼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과 형제들, 끝없는 사랑과 응원은 내게 전부였다. 그리고 고향 플랜트 시티,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함께 나아가겠다. 무엇보다도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NBA 드래프트까지의 길을 인도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에센셜리 스포츠’는 “모어헤드 주립대학에서 오번 대학, 무명의 도전자에서 팀의 영웅. 브룸은 코트를 자신의 캔버스처럼 활용하며 예술을 만들어냈다. 그의 풋워크와 균형, 타이밍으로 말이다”라며 “브룸은 이제 자신의 붓을 들고 프로라는 다음 장으로 나아간다. 오번 대학은 다시 일어설 것이고 새로운 전력을 구성하겠지만 백넘버 4번의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에센셜리 스포츠’는 “모어헤드 주립대학에서 오번 대학, 무명의 도전자에서 팀의 영웅. 브룸은 코트를 자신의 캔버스처럼 활용하며 예술을 만들어냈다. 그의 풋워크와 균형, 타이밍으로 말이다”라며 “브룸은 이제 자신의 붓을 들고 프로라는 다음 장으로 나아간다. 오번 대학은 다시 일어설 것이고 새로운 전력을 구성하겠지만 백넘버 4번의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드래프트 전문 매체 ‘NBA 드래프트룸’은 브룸이 1라운드 25순위로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NCAA 스타 중 1명인 브룸은 골밑에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선수다. 그리고 코트 모든 곳에서 승리를 이끄는 플레이를 만들어 낸다”며 “브룸은 속도나 운동 능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페인트존에서 뛰어난 터치, 게임에 대한 훌륭한 이해, 최고 수준의 리바운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일경제

‘NBA 드래프트룸’은 “올 시즌 NCAA 스타 중 1명인 브룸은 골밑에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선수다. 그리고 코트 모든 곳에서 승리를 이끄는 플레이를 만들어 낸다”며 “브룸은 속도나 운동 능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페인트존에서 뛰어난 터치, 게임에 대한 훌륭한 이해, 최고 수준의 리바운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