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p(6.60%) 오른 2,445.06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10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전쟁 격화 우려로 전날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을 내줬던 코스피 지수가 반등한 겁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가 급반등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상호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7원 내린 1456.4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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