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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관세문제 협의할 日각료 이달 중 방미 조율 착수"

연합뉴스 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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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관세문제 협의할 日각료 이달 중 방미 조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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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측과 관세 문제를 협의할 일본 각료가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시작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른 시일 내에 장관급 협상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측 협상 담당 장관으로 이미 지정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미국측 담당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간 회담을 통해 조기 합의를 이루려는 생각에서다.

일본 정부는 대미 투자나 비관세 장벽 재검토, 농산물 수입 확대 등 미국 측에 제시할 협상 카드 논의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간부를 미국에 보내 협상 본격화를 향한 조율을 시작했다"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포함한 에너지와 안보를 정책 패키지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미국의 관세 조치를 '국난'으로 규정하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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