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금품수수·사건무마 의혹' 충북경찰청 간부 검찰 출석

연합뉴스 이성민
원문보기

'금품수수·사건무마 의혹' 충북경찰청 간부 검찰 출석

서울맑음 / -3.9 °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거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충북경찰청 간부가 9일 검찰에 나와 조사받고 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A 경정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에 출석했다.

청주지검 출석하는 충북경찰청 간부(오른쪽)[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지검 출석하는 충북경찰청 간부(오른쪽)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 경정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A 경정이 지역 건설업자 B씨로부터 5천6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고 지난 1월 A 경정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 경정은 B씨로부터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수년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A 경정이 과거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B씨와 성인 도박 피시방 업주인 자기 친동생 등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어떤 내용으로 조사가 진행될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