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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루는 똑바로 설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루 속이 무언가로 가득 차야 홀로 설 수 있는 겁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속이 텅 비어 있으면 스스로 설 수도, 세울 수도 없는 빈 자루와 같아집니다.

자루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차곡차곡 인생의 알곡을 채워나가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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