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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선수 정신력과 감독 전술이 만든 참사".
중국U17대표팀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FC U17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개최국 사우디에게 1-2로 패했던 중국은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의 U17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중국은 10일 역시 2패로 탈락한 태국과 최종전만 남겨뒀다.
중국은 전반 33분 장청루이가 선제골을 터트릴 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카사노프에게 동점골을 맞았다. 후반 41분 알리에프가 결승 쐐기포를 터트려 중국대륙을 침몰시켰다.
중국언론도 패배에 등을 돌렸다. ‘직파음’은 “선수들 표정은 울 것 같았다.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선수들은 낙담하고 희망을 잃었다. 사우디가 태국을 3-1로 이겨 이미 중국의 탈락이 결정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즈보 닷컴'은 "우즈벡전은 어떻게 보면 중국 축구의 생사가 걸린 경기였다. 황금 세대를 앞세워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준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라면서 "선제골을 내주고 나서 보여준 중국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우에무라 켄이치 중국 U-17 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즈보 닷컴은 "대체 왜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변경을 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최악의 결과다. 감독 전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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