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아와 취중 라이브 방송
"박나래와 열애설? 전현무가 아까워" 등 발언으로 논란
이장우 하차 예정, 변화 필요한 나혼산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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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MBC의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또 한 번 위기의 기로에 서 있다. 핵심 출연진인 전현무의 만취 방송 논란과 이장우의 하차가 겹치면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루던 패널 간의 케미스트리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지난 5일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로 등장해 다소 무례한 발언을 쏟아냈고, 그중 일부 내용이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이 전현무에게 박나래와 교제를 하냐고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정색했다.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되묻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답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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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나래는 '절친' 한혜진과 결별한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촌캉스'를 함께하며 마음을 털어놨고, 이후 남매 케미를 형성하며 '무지개 모임'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런 탓에 전현무의 SNS에는 박나래에게 사과하라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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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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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장우의 하차까지 예정되면서 '나 혼자 산다'는 전반적인 구심점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 중으로 올해 가을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이장우의 하차는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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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는 2013년 방송을 시작해 어느덧 12년 차 장수 예능이 됐다. 기본 콘셉트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조명하며 공감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무지개 회원들의 친목과 티키타카가 주요 시청 포인트다. 핵심 멤버 한 명의 부재나 논란은 프로그램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최근 회차에서는 연예인 홍보성 출연이나 패널들 간 친목 콘텐츠 비중이 늘어나며, 프로그램 본연의 기획 의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나 혼자 산다'가 장수 예능으로서 어떤 방향성을 유지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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