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0주년을 맞아 미디어 아트와 트롯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박건우 기자가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관람객이 각종 악기가 표시된 버튼을 누르자, 트롯 감성의 멜로디가 불빛과 함께 흘러나옵니다.
제갈윤·임가은 / 관람객
"드럼도 있었고 뭐 피아노도 있었고 다양한 악기들이 이렇게 트로트에 접목이 되니까/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트롯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에는 헤드폰이 마련돼 있어, 시대별로 유행한 트롯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명이 깜빡이자 한편의 수묵산수화가 펼쳐집니다.
대나무숲과 계곡물은 미디어로 형상화돼, 실제 자연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지역의 대표 작가로 알려진 이이남 작가가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했습니다.
이이남 / 작가
"고향이라고 하는 것 또 그런 향수 또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맞는지 또 질문을 저 스스로도 해보고 그래서 고향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났고…."
문화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전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상욱 / 전당장 직무대리
"전당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더 많이 열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동행할 수 있도록…."
'애호가 편지'를 주제로 한 트롯 전시는 오는 8월까지, '산수극장'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는 오는 7월까지 펼쳐집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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