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6일 방송
![]() |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을 위기에서 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 분)을 구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상남(공정환 분)의 마광숙을 향한 음모를 우연히 듣게 된 한동석은 급히 마광숙이 출장 중인 속초로 향했다. 먼저 속초에 도착한 박상남은 마광숙에게 저녁 식사를 요청했지만 마광숙은 계속 거절했다. 그러나 박상남은 "광숙 씨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야박한 거 아니냐, 물회 한 그릇 먹고 헤어지자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따지며 무작정 마광숙의 차에 올라탔다. 두 사람은 한 횟집으로 이동했고 독수리술도가 차를 발견한 한동석도 뒤따라갔다.
박상남은 한사코 술을 거절하는 마광숙에게 "대리운전을 불러준다", "한 잔만 따라줘라" 등 말로 구슬리더니 건배하는 척 마광숙의 입에 술을 부었다. 그 순간 두 사람이 있는 횟집에 한동석이 들어왔다. 마광숙은 "식사하실 거면 저희랑 같이 먹자"라고 제안했고 한동석이 그 자리에 합석하게 됐다. 한동석은 "전통주 페스타 반응이 아주 뜨겁다, 특히 장광주의 상큼한 버블이 한국의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며 좋은 평이 쏟아졌다"라고 마광숙을 칭찬했다. 박상남이 두 사람에게 술을 권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았고 박상남은 분을 못 이겨 소주 3병을 혼자 마셨다.
마광숙이 화장실에 간 사이 박상남은 한동석을 횟집 바깥으로 불렀다. 그러면서 "광숙 씨와 전 결혼을 전제로 소개팅했다,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렇지 제가 몇 번이나 신호를 줬으면 대충 일어나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다. 한동석은 "난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말하자 박상남은 "나 몰래 둘이 사귀냐, 여기도 "계획적으로 오신 거냐"고 말했다. 뒤늦게 나타난 마광숙이 두 사람을 말리자 한동석은 "일부러 시간 내서 내려온 건 맞다, 마 대표는 우리 호텔 납품사 대푠데 행여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서 보호 차원에서 왔다, 당신이 그럴 생각으로 내려왔다는 걸 알거든"이라고 대답했다.
뒤늦게 도착한 마광숙 앞에서 자신의 음모가 모두 들통난 박상남은 한동석의 멱살을 잡으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이어 박상남은 한동석에게 갑자기 주먹을 날리며 "계급장 떼고 한 판 붙자"고 말했고 한동석은 업어치기를 선보이며 박상남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동석이 싸움 후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자 마광숙은 자신의 차에 태워 서울에 돌아가기로 했다. 차에서 마광숙은 "솔직히 감동했다, 박상남 씨가 저한테 허튼수작할까 봐 여기까지 내려오시다니, 회장님한테 그런 인간미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동 중 한동석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휴게소에서 내리면서 마광숙이 한동석의 손을 잡고 부축했다. 그러자 한동석은 가슴이 크게 두근거리며 "돌겠네, 정말"이라고 혼잣말했다. 한동석을 기다리는 동안 마광숙은 인형뽑기를 했다. 그러나 몇 차례 시도에도 실패하자 뒤이어 화장실에서 나온 한동석 또한 인형뽑기를 시도했다. 한동석은 자세를 가다듬은 후 심기일전해 인형을 뽑는 데 성공했고, 마광숙이 기뻐서 하이 파이브를 요청하자 다시 한번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내 몸에 이제 손대지 말라"고 말했다.
gimb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