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이강유 영상기자 배정호 기자] 한국 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린가오윤(중국)을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10위' 린가오윤과의 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4-2(12-10 11-9 7-11 12-10 9-11 11-4)로 이겼다.
1게임부터 팽팽했다. 10-10 듀스에서 연속득점하며 1게임을 따냈다. 3게임과 5게임을 내줬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마지막 게임을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이상수는 "힘든 경기였다. 그런데 이렇게 이겨서 기쁘다. 4강을 잘 준비해야 될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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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에는 이상수의 가족들이 방문해 응원을 북돋았다. 이상수에게 이겨야 하는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됐다.
이상수는 "가족들이 왔는데 이겨서 기쁨이 두 배다. 가족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내일 4강전에 대해 "출전한 선수들 모두 실력이 대단하다. 말 그대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잘 분석해서 꼭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수의 4강전은 '세계 33위' 마쓰시마 소라(일본)를 꺾은 '세계 14위' 린윤주(대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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