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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전 종식과 새로운 국민통합의 길'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오는 7일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두관 전 지사 측은 5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7일 오전 11시 민주당 당원존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된 후 진보 진영에서는 가장 먼저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해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 전 지사 측은 "(7일) 오전 9시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헌화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참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궐위 등의 경우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돼 오는 6월3일(화요일)이 대선일로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대선일을 지정할 것이란 예상들이 나온다.
진보·보수를 통틀어 정치권에서는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차기 유력 대권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 대표 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4김(金)'으로 불리며 대선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등도 꾸준히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김두관 전 지사는 지난해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이 대표의 대항마로 나서 당권을 두고 경쟁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전날 윤 전 대통령 파면 소식 이후 SNS(소셜미디어)에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분열의 시대는 끝났다"며 "불신과 혼란의 정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이 직접 새로운 대한민국을 논의해야 한다"며 "낡은 87년 체제를 끝내고 제 7공화국을 여는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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