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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예요? '한국 최고 재능' 이강인, 아스널로 이적한다…"PSG, 이강인 이적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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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이 급부상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4일(이하 한국시간) "PSG의 이강인이 팀을 떠난다.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며, PSG는 이적을 허락했다. 이강인은 PSG의 인기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따라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과거 슛돌이 프로그램 출신으로 10세의 나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팀에 합격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

이후 약 9년 간 발렌시아에서 선수 생활은 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 재능은 높게 평가됐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쫓기듯이 떠난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여기서 비로소 꽃을 피웠다.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에 합류한 뒤로 곧바로 주전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떨쳐냈다. 약 두 시즌 동안 73경기 7골 9도움을 올리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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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당시 출전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골과 5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포지션도 어느 한 곳에 국한되어 있지 않았다.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제로톱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올 겨울 이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후 거의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로 흐비차를 좌측 윙어로 기용하면서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경시켰다.

하물며 이강인이 빠져도 PSG는 순항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오만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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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며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큰 부상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그 사이 PSG는 리그 27라운드 생테티엔전과 쿠프 데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특히 두 경기에서 모두 다득점을 기록했다. 즉 이강인이 없어도 PSG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도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특히 아스널과는 꾸준히 연결됐다. 지난 겨울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그러나 가격이 부담스럽다.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강인을 영입할 때 지출한 2,200만 유로(약 352억 원)의 2배를 원한다. 다만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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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PSG 소식통인 '플라네트 PSG'는 "PSG 보드진들은 이미 이강인의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기대만큼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매력적인 가격에 매각하길 원한다.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아스날을 포함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PSG가 이강인의 매각에 열려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이강인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가 큰 관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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